1. 📌 인텔(Intel)은 어떤 회사인가요?
인텔(Intel)은 1968년 설립된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반도체 기업입니다.
CPU(중앙처리장치) 분야에서 오랫동안 시장을 지배해왔으며, '인사이드(Intel Inside)' 캠페인으로 일반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인텔은 PC용 프로세서, 서버 및 데이터센터용 칩셋, 자율주행(모빌아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해왔습니다. 그러나 2020년대 들어 제조공정 지연과 경쟁사 AMD·엔비디아의 약진으로 위기를 맞았고, 이에 따라 회사 전략을 대대적으로 재편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텔은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습니다.
- 제조공정 리더십 회복: 5년간 4개 공정 노드를 개발해 2025년 18A 공정(1.8nm급) 선도 목표
-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 확장: Intel Foundry Services(IFS) 설립, 외부 고객 확보
- AI·데이터센터 강화: CPU 외에 AI 가속기(Gaudi 시리즈), GPU 등 XPU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 비핵심 사업 구조조정: FPGA 사업부 매각, 인력 감축, 비용 절감 추진
특히 2025년부터 립부 탄(Lip-Bu Tan) 신임 CEO가 부임해, "인텔을 다시 기술 중심 회사로 되돌리겠다"고 선언하며
조직 슬림화, 개발 속도 향상, 핵심 역량 집중을 강하게 추진 중입니다.
👉 전통적인 CPU 명가에서 AI·파운드리 시대에 맞는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 재탄생을 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 💼 2025년 1분기 실적 요약
- 인텔은 4월 24일(현지시간)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를 소폭 상회했지만, 여전히 일부 부진이 남아있었습니다.📊 부문별 세부 실적- 클라이언트 컴퓨팅(PC용 CPU): 76억 달러 (-8%)
- 데이터센터 및 AI: 41억 달러 (+8%)
- 파운드리 서비스: 47억 달러 (+7%, 내부거래 포함)
- 모빌아이(자율주행): 9억 달러 (+47%)
- CEO 립부 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출 안정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했습니다.
하반기부터는 메테오 레이크, 시에라 포레스트 등 신제품이 가시적인 반등을 이끌 것이라 기대합니다." - CFO: "영업활동 현금흐름 8억 달러 창출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거시경제와 관세 리스크가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 PC 시장 부진은 지속되고 있음
- 데이터센터·AI 부문 매출은 성장 반전
- 구조조정 효과로 비용이 빠르게 절감되고 있음
- 그러나 GAAP 기준으로는 여전히 적자 상태
비용 절감 덕분에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실적"을 냈지만, "완전한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
항목실적전년 대비시장 예상 대비
매출 127억 달러 0% (보합) 예상치(125억 달러) 상회 GAAP 순손실 -8.9억 달러 손실 확대 부진 조정 EPS 0.13달러 흑자 전환 예상치(0.003달러) 대폭 상회
3. 📈 실적 발표 후 주가 반응
4/24 (발표 전 종가) | $22.04 | - |
4/24 (시간외) | $20.42 | ▼ 약 7% |
4/25 (정규장 종가) | $20.31 | ▼ 약 7.8% |
📉 반응 분석:
-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약 7% 급락했습니다.
- 이유는 2분기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보다 약했기 때문입니다.
- 인텔 가이던스: 매출 112~124억 달러
- 시장 예상: 약 128억 달러
→ 최대 12% 가까이 매출 감소 전망.
- 또한, 2분기 GAAP 기준 EPS도 -0.32달러 예상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시장 해석:
- "1분기는 비용절감 덕분에 선방했지만, 매출 회복은 여전히 미약하다."
- "특히 데이터센터 경쟁 심화, PC 회복 지연이 부담이다."
- "거시경제, 관세 이슈까지 겹쳐 2분기에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애널리스트 반응 요약:
- JP모건: "긍정적인 점은 비용 절감 속도가 빠르다는 것. 하지만 매출 반등이 명확하지 않다."
- 골드만삭스: "턴어라운드를 위한 초기 신호는 있지만, 아직 위험 대비 보상이 크지 않다."
- 모건스탠리: "단기 주가 반등 기대는 어렵고, 하반기 신제품 성과를 확인해야 한다."
✍️ 요약 포인트:
- 실적 자체는 '어닝 서프라이즈'였지만,
- 2분기 실적 전망 실망 → 주가는 즉각 하락 반응했습니다.
- 시장은 "앞으로의 회복력" 을 더욱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4. 📅 최근 1년 주가 추이 및 주요 이벤트
2023년 상반기 | PC 수요 부진 | 하락 |
2023년 8월 | 배당 중단·구조조정 발표 | 급락 (당일 -26%) |
2024년 초 | 신임 CEO 부임(립부 탄) | 소폭 반등 |
2025년 4월 | 1분기 실적 발표 | 단기 급락 |
52주 변동:
- 최저가: $20.12
- 최고가: $35.24
✍️ 요약 포인트:
- 2023년 배당 중단 쇼크 이후, 주가는 20달러 초반대 박스권에서 횡보 중입니다.
5. 🔮 향후 전망
- 2분기 가이던스: 매출 112~124억 달러, GAAP EPS -0.32달러 예상
- 연간 가이던스: 미제시 (불확실성 강조)
- 하반기 기대: 신제품(메테오 레이크, 시에라 포레스트) 출시, AI 가속기 확대
- 장기 성장: 파운드리 사업 본격화(18A 공정), AI·엣지 시장 대응 강화
✍️ 요약 포인트:
상반기는 부진하겠지만,
하반기부터 신제품과 AI 수요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6. ✅ 체크리스트
차세대 CPU·GPU 출시 | 2분기 매출 둔화 우려 |
파운드리 고객 확대(마이크로소프트 등) | 공정 개발 지연 가능성 |
AI 가속기 시장 진입 (Gaudi 시리즈) | 엔비디아, AMD와 경쟁 심화 |
구조조정 통한 비용 절감 효과 | 거시경제 둔화, 중국 리스크 |
7. 🧠 최종 요약
인텔은 2025년 1분기 실적을 통해
매출 방어와 비용 효율화에 어느 정도 성공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 2분기 가이던스 부진,
- 여전히 지속되는 경쟁 심화,
- 파운드리 사업 초기 투자부담
등의 이유로 시장의 평가는 신중한 편입니다.
현재 인텔은 턴어라운드를 준비하는 중장기 베팅형 종목입니다.
하반기 신제품 출시, AI·파운드리 전략 진전 여부를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 보수적이면서도 긴 호흡으로 접근할 경우, 반등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구간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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