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말, 세계 최대 통합 에너지 기업 엑슨모빌(ExxonMobil)은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유가 하락과 정제마진 약세에도 불구하고 상류 부문 생산 확대와 강력한 비용 절감 전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기록했는데요. 실적 세부 내역부터 주가 흐름, 향후 전망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엑슨모빌은 어떤 회사?
엑슨모빌은 원유와 가스 탐사, 생산(상류), 정제 및 유통(중류), 석유화학·플라스틱 제조(하류)를 아우르는 세계 최대 종합 에너지 기업입니다. 퍼미안 분지와 가이아나 해상 유전 등 고수익 자산 중심의 생산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탄소포집(CCS), 수소, 재활용 플라스틱 등 저탄소 신사업에도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파이오니어(Pioneer)와 덴버리(Denbury) 등 대형 인수합병을 통해 자산을 확장했습니다.
💼 2025년 1분기 실적 요약
항목2025년 1분기전년 대비
| 매출 | $831억 | 보합 |
| 순이익 | $77억 | -6% |
| 희석 EPS | $1.76 | 예상치 상회 ($1.73) |
| 상류 부문 이익 | $67.6억 | +19% |
| 정유 부문 이익 | $8.3억 | -40% |
| 화학 부문 이익 | $2.7억 | -65% |
| 총 생산량 | 455만 boe/d | +20% |
✔ 상류 부문: 퍼미안 분지 및 가이아나 생산 확대 → 생산량 +20%, 수익성 개선 ✔ 정유/화학 부문: 글로벌 수요 둔화 및 마진 약세로 수익 감소 ✔ 배당 $0.99/주 유지, 1분기 자사주 매입 포함 주주환원 규모 91억 달러
📉 실적 발표 후 주가 반응
- 실적 발표 당일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 +1.3% 상승하며 $106대 진입
- 5월 3일 기준 현재 주가는 $106.21로, 전일 대비 0.39% 상승 마감했습니다.
- 실적 다음날 정규장에서도 소폭 상승하며 강보합세 유지
- CEO 다렌 우즈는 “우리는 저비용 구조와 전략적 포트폴리오를 통해 어려운 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고 언급
-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배당 지속성과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이 주가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시장은 단기 이익 감소보다 장기 전략 실행력과 주주환원 지속성에 주목했습니다.
📈 최근 주가 흐름 & 주요 이슈
- 📉 최근 1년간 주가 흐름: $126 → $106대, 약 -15% 하락
- 🛢️ 유가 하락: 2025년 초 브렌트유 가격 $60~65/배럴로 하락 → 상류 부문 역풍
- 🏭 정제마진 약세: 글로벌 정제 시설 가동률 상승과 재고 증가 영향
- 🧪 화학제품 수요 둔화: 중국 및 아시아 수요 부진, 신규 컴플렉스 초기비용 영향
- 🔁 파이오니어·덴버리 인수 효과는 하반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
📌 월가 일부에서는 “현재 주가는 연간 EPS 기준 PER 10배 이하 수준으로 저평가 영역”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 향후 전망
- 연간 가이던스: 매출 및 수익은 보수적으로, 비용 효율·현금흐름 중심 전략 지속
- CapEx(설비투자): $270~290억 유지 → 탄소포집, 정유 현대화, 신규 화학공장 중심
- 10개 핵심 프로젝트 착수: 2025년 하반기부터 매출 기여 전망
- 주당 배당: $0.99 유지, 연간 기준 약 3.6% 배당수익률 수준
- 추정 EPS (2025E): $7.10~7.40 예상, 유가 $65 기준
- 12개월 평균 목표주가: $124.41, 현재가 대비 +17.2% 상승 여력 (출처: Investing.com)
- 목표가 범위: 최저 $93 ~ 최고 $144
👉 유가가 추가 하락하지 않는다면 EPS 7달러 중반, 주가는 $110~115까지 회복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 투자 체크리스트
성장 요인
- 퍼미안, 가이아나 등 고수익 자산 위주 생산 확대
- 2023년 M&A 통한 자산 강화 → 장기 생산 기반 확충
- 배당 및 자사주 매입 통한 주주친화적 정책
- 탄소포집·저탄소 신사업 성장 잠재력
리스크 요인
- 유가 및 정제마진 변동성 → 수익성 압박
- 화학제품 수요 둔화 → 중장기 매출 회복 지연 우려
- 규제 리스크: 미국·유럽발 탈탄소 정책 강화 가능성
🧠 요약!
✔ 유가 약세 속에서도 생산 증가와 비용절감으로 EPS는 기대치를 상회했습니다.
✔ 정제·화학 부문은 부진했지만, 상류 부문이 이를 상쇄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 배당 유지와 자사주 매입 확대는 주주 신뢰를 높이는 요소입니다.
👉 단기적으로는 유가·정제마진 불확실성이 있지만, 엑슨모빌은 자산 포트폴리오 확대와 고효율 전략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성을 지닌 에너지 대표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는 $106.21이며, 애널리스트 목표가는 평균 $124로 약 +17%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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